<p></p>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(지난 2월) <br>"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' 같은 영화 없나요? (최고상)수상작이 한국에서 온 영화라니... "<br><br>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을 때,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말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쓸었던 이 세계적인 작품,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다른 취급을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. <br> <br>주인집 아가씨에게 시중을 드는 흑인 하녀의 모습이 인종 차별적이라는 이유인데, 미국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영화가 삭제됐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과거의 흔적을 무조건 지우는 것이 맞을까 논란이 많습니다. <br><br>지금 돌아보면 차별 요소가 있지만, 당시에는 흑인 배우가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한 것 자체가 큰 파격이었습니다. <br> <br>흑인 최초 오스카상 수상자였으니까요. <br> <br>영화 주인공 스칼렛의 마지막 명대사 기억나시나요? <br><br>“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” <br><br>그래도 미국에 이미 흑인 대통령까지 나왔죠.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. <br> <br>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